안녕하세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총괄 PD 이은재입니다.
12월 14일(수) 업데이트 이후 변경된 도전의 아레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존 도전의 아레나는 AI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되는 컨셉이었지만, 좀 더 적극적인 조작으로 사용자가 승패에 관여할 수 있게 하자는 건의가 많았고, 게임의 플레이 방향성도 수동 조작을 권장하기 때문에 자동 플레이에 더하여 수동 조작도 가능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기존 방식의 플레이 양상이 많이 달라졌고, 상위권에서는 예상보다 더 피로도가 높아진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수동 조작으로 인해 소환사 집중 공격이 더욱 수월해지다 보니 결과적으로 더 튼튼한 클리프가 유리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고, 키나 및 오르비아는 제 몫을 할 수 있는 기사형 소환수들이 더욱 유용하게 되었는데, 컨텐츠들에서 기사형 소환수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던 상황이 아니다 보니 바로 대응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상대적으로 방어에 취약한 오르비아 및 키나를 애용하시는 소환사님들을 위해 추가적인 보완 방법을 논의 중에 있으며, 1월 중으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건의가 많아져서 신속히 대응하려다 보니 상위 랭크부터 하위 랭크까지 전부 고려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기존의 방식을 통해 도전의 아레나를 즐기시던 분들을 고려해 대안을 고민하였고, 다음과 같이 도전의 아레나를 변경하고자 합니다.
마스터 등급 이상의 방어팀을 공격할 때는 수동 조작 없이 A.I에 의한 자동 플레이로 공격이 가능합니다.
골드 등급 이하의 방어팀을 공격할 때는 지금과 동일하게 수동 조작이 가능합니다.
기존 방어팀의 15% 스킬 쿨타임 감소 버프는 등급 무관하게 일괄 삭제됩니다.
우선 위의 방식을 통해, 골드 등급 이하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고, 일정 등급의 상위권을 달성한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방어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고자 했으나 연말에는 빌드 심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1월 중에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일단 차주 정기 점검 때 업데이트 이전과 동일한 상태로 변경하려 합니다.
즉, 우선적으로 예전처럼 자동 플레이로만 진행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1월 중으로 위에서 말씀드린 방향으로 가고자 합니다.
또한 도전의 아레나 변경으로 인해 다수의 소환사님들이 소환수 세팅을 변경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12월 23일(금) 16:10 환원석 2개를 일괄 지급해 드렸습니다.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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