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를 보다가
중국자본이 묻어서 망한 영화들 목록을 보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
6~7년전에 중국산 무협 웹게임(ip와 어느정도 라이센스를 사와서 국내에서 별도 운영했던 것으로 기억함)
을 오래 붙들고 있다가 지금 크로니클처럼 똥망밸런스에 극악뽑기운에 소수의 유저만 남게되자
어느날 갑자기 지네들 맘대로 운영중단 결정내려버리고 튀어서 벙찐 사건이 기억나네..
게임소환수에 손오공이나(중국인들의 손오공 사랑은 정말 유별나지 않나? 관련 영화만 수천편이 될듯)
쿵푸팬더를 그대로 베낀것처럼 보이는 웅묘무사 같은 것도 중국이 묻은 증거가 아닐지 의심해본다.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니 틀릴수도 있지만..
왠지 6~7년전 사태와 아주 흡사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드네.
참고로 중국무협게임도 이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던젼을 객잔에서 뽑기로 뽑는 등급별 무협영웅(김용+고룡 무협세계관짬뽕)
몇마리와 주인공 캐릭터를 조합해서 키우는 건데 ,
무기강화와 비슷한 무기의상제작시스템도 있었고 재료모으는 난이도가 극악이었다
뽑기는 밸런스가 형편없어서 5성에 해당하는 노란영웅을 뽑았더라도 무공(스킬)이 거지같은게
달려있거나 영웅자체가 밸런스가 무너진 놈이 많았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조합자유도가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뽑아야 되는 영웅+무공이 딱 정해져 있었다.
유저들이 지금처럼 불만을 엄청 쏟아내자 느릿느릿
구린 영웅에게 좋은 무공(스킬)을 ‘전수’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사왔는지 도입하였는지..당시에 국내유통사가 게임을 뜯어고칠 수준이 안된다는 소문도 막 돌았다.)
문제는 이 작업을 하려면
1.내 본캐가 먼저 이 무공(스킬)을 뽑기로 극악확률을 뚫고 뽑아야 하며
당연히 여러명에게 전수하려면 여러개 뽑아야 한다.
2.전수받으려는 영웅의 성장을 극한까지 밀어붙여야 하며(정말 쉽지 않다. 그게임도 재화가 많이 드는데
재화얻을 방법이 거의 없었다)
3.전수해주고 나면 내 캐릭터는 무공이 없어지는 황당한 설정을 갖고 있었음 ㅋㅋ
결국 조삼모사식으로 뽑기에서 잘못 뽑은 소환수 하나 쓸만하게 고쳐보려다
무공뽑기 현질을 엄청해야하고(천장따위 당연히 없다)
뽑아도 내 캐릭이 그 무공을 오래걸려서 키워야 하며(소환수 룬작업이라고 생각해보자)
무공을 전수해주고 나면 내 캐릭은 몹시 약해지며(투력이 10만정도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자)
무공(스킬)을 전수받은 영웅(소환수)은 또다시 무공을 처음부터 키워야 되는것이다.(소환수 룬작업)
그리고 거지가 된다(골드 및 강화석 천공석 다 씀)
대충 공감이 가는가?
암튼 이러한 생각을 해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 1 2,626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