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 유저의 충고 및 어드바이스~!!
물선인을 반드시 뽑아서 써봐라
딜러욕심이 좀 있는편이라 처음부터 딜 쎄다고 소문난 소환수를
위주로 많이 모았었다.
(참고로 나는 8월말부터 시작한 유저고 보르보에서 막혀서 잠깐 2주정도 현타와서 쉬었을때 빼고는
지속적으로 플레이 하고 있다.)
오픈 하고 풍오공을 픽업확률로 뽑았고 스타팅멤버는 그때는 아직 유저들 입소문 데이터가
많지 않아 전작을 기준으로 소환수포럼에 작성이 되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삽질을 했다
물론 맞는 글도 많았고 고 사이에 잠수함패치(주로 너프)가 된 소환수도 많았었다
스타팅멤버는
불무희(딜&힐의 조합인데 지금은 좋아졌다고 들었음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이 안쓴다.)
불하르퓨(탱커역할을 잘 할줄 알았다.)
물실프(…딜 존나 세다고 뻥친 새기 나와..엎드려..)
로 갔다. 나름 5성 두마리라 그때는 졸라 강할줄 알았던 거시다.
그 외에도 당시 가성비딜러로 소문난 암헬하운드 , 암흑예티 , 빛리빙아머 , 풍냥이 등등
도 비교적 초창기에 뽑아서 육성해서 썼다.
결국 딜만 챙기다보면 (그리고 버퍼도 챙겼지만) 중요한 던젼 / 레이드 / 탑고층의
보스들의 ‘터무니없는 데미지’를 힐이 따라가지 못해 100% 도전실패로 이어진다.
힐러를 안챙긴게 아니고 불사제나 물호울 빛엘리멘탈 등의 힐러로 바꿔서 도전해봐도
잘 안되거나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선인은 운이좋게 진즉에 뽑아놓았지만 얘라고 머 다르랴?
란 안일한 생각으로 육성을 뒤로 미뤄놓았었는데 ,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 물선인부터 1순위로 작업했으면 더 일찍 상위콘텐츠를
편하게 즐길수 있었을것 같다.
쉴드라는 특성이 일종의 추가 hp를 더해주는 개념이라 위에서 보스들의 터무니없는 데미지를
거뜬히 받아넘길수가 있는것이 굉장하다.
게다가 각성하면 면역이란 기능이 붙는데 이것은 귀찮고 번거롭고 짜증나는 모든 약화효과를
안걸리게 해준다. 딜이 잘나오다가도 상대편 보스의 공깎 혹은 방깎 혹은 화상 독등
약화효과가 걸리면서 딜이 반감되서 전세가 뒤집히거나 딸피 만들어놓고 우리편이 먼저 죽는
상황을 많이 겪을 것인데 ,
물선인이 들어오면 이런 부분이 그냥 해소된다.말그대로 그냥 걱정이 없어진다.
가령 예를 탈라데스의 몸통으로 굴러 패는 패턴에 어마어마한 데미지가 들어와서
다잡은 탈라데스를 컨트롤 미스등으로 아쉽게 죽는일이 많을 것인데 물선인 쉴드가
덮혀있다면 그냥 무시까고 계속 팰수 있다.
그러면 회피해서 다시 교전하기까지의 시간동안에 4인(소환사+소환수3)의 데미지를
계속 먹이게 되므로 전투양상이 이 한번으로로 현격한 차이가 나게 되는것이다.
무적도 가능하지만 , 가장큰 차이는 지속시간이다. 현재 무적은 너프를 당해 8초에서 6초로
지속시간이 짧아졌고 또다른 문제는 심리적 압박감이다 짧은 무적이 끝나면 본래 hp로
또 다른 스킬의 막대한 데미지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다.
1대 맞으면 죽는다는 생각이 무적을 써도 스트레스와 압박을 불러오는 것이다.
쉴드의 지속시간은 14초이다. 두배이상 길고 아까말한것처럼 추가hp를 더해주는 개념이므로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된다.
결론적으로 딜러는 여러종류가 있고 여러좋은 3,4,5성 소환수가 많은데
힐러는 물선인이 단연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하게 물사막여왕도 쉴드를 걸어준다 , 하지만 이쪽은 면역이라는 큰 방어책이
빠져있어 용도가 다소 제한적이다.
가령 거미여왕 같은 보스를 뉴비가 도전해보면 스킬데미지도 어마어마하지만
독데미지가 쌓여 이길것 같던 전투도 순식간에 패하는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
물선인이 여기에 딱 맞는 소환수는 아니지만 면역덕분에 물선인이 파티에 끼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보스스킬데미지와 중독 약화효과를 씹을수 있게 되어
승률이 엄청나게 올라가게 된다.
뉴비의 악몽인 보르보같은 친구도 마찬가지이다.
강력한 스킬을 써도 데미지가 안먹히고 반대로 보스는 강한 스킬과 우리편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지속데미지를 쉴새없이 때려붓는데 , 이걸 어떻게 피하거나 버티면서
저 많은 체력을 다 깎아내나 눈앞이 캄캄할 것이다.
여기에 물선인 팀에 들어오기만 하면 ,
일단 쉴드가 걸려 죽을 걱정이 확 줄어들고(그래도 보르보 스킬데미지가 세긴세다.)
면역으로 인해 지속피해로 안그래도 부족한 체력이 실시간으로 없어지는
현상이 멎는다.
상상해보시라 이제 남은건 열심히 두드려패기만 하면 된다.
시험탑 어려움 200층을 또 예를 들어 보겠다
실제로 필자도 물선인을 최근 뽑기 전에는 운에 맡겨서 깰수 밖에 없을정도로
눈아픈 패턴 및 집중공격을 못하게 엄청나게 밀어내고(심지어 밀어내기 또한 무지 아프다)
주기적으로 리치와 약화효과를 엄청 걸어대는 잡몹을 소환하여
잘못걸리면 진짜 2초만에 전멸한다.
자 그런데 물선인이 파티에 들어오면?
일단 쉴드량으로 절대 한번에 소환사나 소환수가 뒤지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느긋하게 볼 여유가 생기고 전략을 구상하거나
전술을 도입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여기에 풍픽시가 방어증가를 걸어주면 더욱 딴딴해진다.)
그러면 억지에 가까운 동그란 원형장판 여러개를 숨가쁘게 피하거나
짧은 무적시간에 허덕이며 좌우로 빙빙 돌며 피할 필요도 없다.
잡몹들의 위력적인 약화효과가 실린 공격도 면역이 같이 걸려서 다 팅겨낸다.(!!)
자 이제 남은건 뭐?
딜러로 졸라 패면 되는것이다.
쉴드는 친절하게도 사라질 시간이 되면 체력바위의 민트색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알려주기까지 하므로 쉴드가 없어질때쯤 다시 한방 써주고..
어떤가..글만 읽어도 편안해지지 않은가?
그래서 초보에게 물선인 (혹은 쉴드를 걸어주는 물사막여왕 물오컬트 등) ㅇ을
우선 챙겨 육성하고 맘편하게 난이도 높은 콘텐츠를 즐기라고 권하고 싶다.
생각해보시라 , 딜러는 호환/대체할 소환수가 많다!
딜러가 폭발적인 딜링을 오래 유지하려면 긴 전투동안 공격력 감소나 약화효과의
방해없이(=면역) 오래 살아남아야(=쉴드) 효력이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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