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룬강화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놓고 거기에 한정된 재화인 천공석이 들어가게 만든다?
룬이라는게 부옵션이 랜덤으로 붙고 강화도 어디에 붙을지 모르는 랜덤이다. 기본적으로 이 룬이 쓸만한지 아닌지 확인해보려면 강화를 해봐야 1한다는 뜻이다.
룬획득 → 부옵확인 → 가능성 있으면 3강 → 성공하면 6강 → 또 성공하면 9강 → 또 성공하면 12강 → 최종옵션 4개가 맘에들면 15강
이게 룬파밍의 기본이다. 저 과정중 하나라도 망하면 그 룬은 버려야 1한다. 물론 초반에는 대충 타협하고 쓰기도 하지만 고스펙을 노릴수록 저 과정 중 단 하나라도 망하면 버려야 되는 게 룬파밍이다.
원작에선 현재 룬을 하루에 몇백개씩 먹고도 그 중 한 개도 못건지는 날이 허다하다. 이게 룬파밍의 현실이다.
추후 6성룬이 나온다면 1강부터 천공석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
물론 원작과는 다르게 하루 룬파밍 시도 횟수에 제한이 있다. 50~100크리 추가소모를 가정한다면 무과금의 경우 9~12회, 패스 구입유저의 경우 15~18회 정도가 현실적인 룬파밍 시도 횟수이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고려한다 하더라도 장비 강화에까지 어마어마한 천공석을 쏟아 붓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서 룬파밍에 버려질 천공석을 과연 유저들이 감당해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더욱이 이렇게 중요한 자원을 PVP 컨텐츠에서 획득하게 만든 듣도 보도 못한 게임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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