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글씁니다
키나 궁극기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쓰고 나면 기모으는 것부터 소환수 궁쓰는거 기다리고 4~5초 뒤에나 움직일 수 있습니다
키나 캐릭 컨셉상 궁극기의 주요 효과는 힐입니다.
힐은 보통 캐릭터가 피가 없거나 죽기 직전에 쓰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장이나 아레나 pvp 상황에서 피없다고 궁쓰면 바로 죽습니다.
피차는데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가만히 기모으다 죽어버립니다.
더 가관인거는 성장의 길 보스들 보다도 궁시전 시간이 깁니다.
피가 많든 없든 궁차서 썼는데 아다리 잘못걸리면 궁쓰다가 로도스 내려찍는 패턴, 거미 내려찍는 패턴 등
즉사기 맞으면 오히려 죽습니다. 모션 보기전에 궁은 키나가 먼저 썼어도..
전투력 높으신분들이야 자동덱으로 궁 유무와 관계없이 잡아버리니 상관없겠지만
키나를 플레이하는 뉴비들입장에서는 이점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궁극기는 자주 쓸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어렵게 게이지를 모아야 합니다.
이를 사용했을때 불리한 전투 상황을 바꿔버리는 상황을 통해 유저에게 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키나 궁극기는 전혀 그러지못하며 재미는 커녕 반감을 주는 상황이고
이는 명백한 설계 오류입니다.
이 게임에서 키나라는 소환사가 가진 역할이 아군을 살리는 ‘힐러’ 라면,
궁극기도 급박한 상황에서 아군을 살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타 소환사에 비해 키나는 흔히 말하는 손맛.. 컨트롤 하는 재미가 너무 없습니다.
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다음패치에 반영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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