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信賴)의 사전적 정의는 타인의 미래 행동이 자신에게
호의적이거나 또는 최소한 악의적이지는 않을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말합니다.
즉 신뢰는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상대방의 협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사람들이 컴투스를 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가령 인간관계를 들어봅시다.
처음 지각하는 친구에게 사람들은 화가나지만
합당한 사유, 아니면 변명을 듣고 적당히 넘어가줍니다.
나또한 그럴 수 있기 때문이고, 처음은 실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두번, 세번째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어볼 필요도 없을 겁니다.
그 친구와는 더이상 약속도 잡지 않을 것이고
점점 멀어지다가 사이는 소원해질 것입니다.
현재 컴투스와 똑같습니다.
마켓검수이슈가 처음 발생했을때는
사람들이 뭐.그럴 수 있지 하면서 넘어갔지만
11월 22일 처음 발생한 이후
1월 11일 또 잊을만하니 2월 17일 오늘 또 발생했습니다.
친구로 부터 신뢰가 무너진 사람
고객으로 부터 신뢰가 무너진 회사
어떻게 될까요?
게임의 재미 / 게임의 몰입감 이런것들 다 떠나서
작금의 컴투스는 그 근저로부터
유저들의 불신을 얻고 있습니다.
1. 마켓 검수로 인한 업데이트 일정 미 준수 문제
마켓검수 외에도, 이벤트만 열고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
없데이트도 빈번합니다.
1월중순부터 2월은 사실상 아무것도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2. 밸런스에 대한 불신
처음 키나에서 시작한 밸런스 붕괴가
그 다음은 클리프, 다음은 오르비아로 옮겨갔습니다.
소환사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소환수에 대한 문제도 심각합니다.
픽업으로 팔아처먹어 놓고 하향하는 것은 예사고
심지어 이번 콜라보 픽업케릭인 김현우 마저
나온지 한시간만에
컴투스 귀책으로 하향당했습니다.
도감 10작 이렇게 한사람은 구제 받을 길이 없습니다.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안다고 했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습니다.
너네가 지금 쌓아온과거와
하나하나가 현재의 너희를 만들었습니다.
미국 스팀서버도 동접자 4천명이 넘던 것이 2천명도
오늘 2월 17일 날짜로 깨졌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게임 / 대체제가 많아
사람들이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저도 다시는 컴투스 게임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브랜드 가치를 망가뜨리고 있는데
아직도 글로벌 출시의 희망을 가진채
국내 유저 너네가 게임을 볼줄 모른다는 식의
고자세의 위치에서 계속 만들고
운영한다면
컴투스의 미래는 아주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커뮤니티 유저 -
(제가 작성한 글은 아니지만 공감이 되어 원글자 허락맡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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