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일단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서머너즈 패스로 얻게 된 불 발키리 때문입니다.

구작에선 주로 아레나 공속 리더 스킬로 잘 썼었죠. (네 리더 스킬 때문에 쓴 거죠)

실제로 풀 스작 & 고스펙 룬으로 애정몹으로 쓰신 분들이 많았구요. 

근데 크로니클에 와서는 이 부분이 아예 사라진 것 같더군요? 다른 스킬셋은 어느정도 변화는 있어도 가지고 왔는데

이 핵심 부분인 리더 스킬만 없어요. 이게 문제가… 

불 발키리 스킬이 하나같이 코스트가 높고(4,5), 부활 스킬 자체에 붙은 버프를 보고 이용하기엔 

3성 빛가루다처럼 부활 대상이 없을 때는 예외적으로 사용 쿨이나 코스트가 줄어드는 것도 없습니다. 

사용해보면 스킬 효율이 3성 몹 하위호환 수준으로 느껴져요. 

제가 초반에 서머너즈 패스로 1개 얻고 쓰다가 지금은 그냥 몹 죽으면 꺼내서 부활시키는 용도로만 씁니다.

(매우 빡치는 부분은 이 친구가 그 뒤로 중복으로 튀어나옵니다. ㅋㅋㅋ)

이 친구가 활약하려면 원작처럼 굉장한 고스펙 딜탱 룬을 장착해주고 전열에 새워야 하는데…

빛 가루다란 저 코스트 경쟁자를 이길 요소가 너무 없습니다. 전열에서 생존할 스킬 구성도 없어서 

덱에 넣어 놓으면 불 발키리가 제일 먼저 부활이 필요한 상황이 옵니다. 근데 자체 부활은 또 안 되요.

애초에 저 부활 스킬 자체가 부활 대상이 없으면 광역 힐이 되는, 거기에 코스트도 쿨타임도 더 적은 빛 가루다의

3스랑 경쟁이 될까요… 아님 2스가 덱 전체 쿨감인 2스랑 비빌만한 스킬이 있을까요….

케릭터의 컨셉과 실제 인게임 적용에 괴리가 심한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케릭터 자체가 공격적인 부활러 겸 딜탱인 만큼, 스킬셋의 재설계나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구작의 리더 스킬이자 불발 픽의 1순위 이유인 리더 스킬을 패시브 형태로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턴제인 구작만큼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쿨감이나 공속 %증가 옵이 패시브로 붙는다면 불 발키리만의 정체성이

되살아날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