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그건 아마 전장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5막 보스에서 막히고 전투력 업을 해야 하는 시점에 장비강화든 룬강화든 천공석이 필요하죠

그런데 그 천공석의 주요 수급처가 전장이라니 ㅋㅋㅋ

지금 전장은 거의 학살의 장입니다. 신규유저가 스펙업을 위해 찾은 전장에서 고작 며칠 일찍 시작한 유저들에게 학살 당하면서 그들의 천공석 수급의 거름이 되고 있죠.

초보들 백날 곡괭이질 해봐야 2천개 먹기도 힘든데 항아리 몇개 깨고 몇 킬 하다보면 3천개 금방 넘어갑니다. 그렇게 얻은 천공석은 정제를 할 필요도 없고 그런식으로 쌈질 좀 하다가 순위권에라도 들게 되면 추가로 500~1000개 정도 더 받아서 5~6천개씩 수급합니다. 

이대로라면 약한 유저들은 전장에서 더 학살만 당하다 나올테고 심지어 곡괭이질 조차 힘들어 질 겁니다. 한방에 죽으니까요. 그러면 한판에 천개 먹기도 힘들어지겠죠.

강한 유저들은 강화에 필요한 재료를 더 많이 수급하여 더 강해지고 약한 유저들은 위로 올라가볼 생각도 못하고 밟히기만 하다가 게임 접고 싶은 마음 들 겁니다.

세상 어떤 게임이 전장을 이렇게 스펙빨로 원콤내며 돌아 1다니게 만들어 놓습니까? 전장 전용 템이든 뭐든 해서 스텟을 어느정도 평준화 해놓고 전술과 컨트롤로 싸워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죠. 더욱이 그 보상이 당장 강화에 필요한 재료라면 크로니클에서 전장이야 말로 뉴비 전달기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