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도감작을 위해 필드에서 자동사냥을 하게 될 경우, 몬스터의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서서히 사냥 위치가 바뀌게 되는데,  처음 자동사냥 버튼 누른 장소로 돌아가게 되는 게 어느 정도 거리가 멀어질 경우로 설정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구석에 처박혀 있는 필드 보스나 이미 완료된 밀집도 높은 몬스터가 근처에 있을 경우, 멀리 멀어지지 않고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계속 완료된 몬스터를 잡게 됩니다.

물론 순식간에 그 위치의 몬스터를 다 잡아 버리면, 원래 잡고 싶은 몬스터 쪽으로 돌아오거나 더 멀리 가게 되어서 첫 위치로 돌아오게 되겠지만, 애매한 거리로 떨어져 있거나 그 잡는 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계속 원하지 않는 위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1. 필드 자동사냥 시 30초나 1분 등 특정 시간 경과 후 첫위치 돌아가기 같은 기능

 2. 일정이상 멀어지면 첫 위치로 돌아가는 거리 축소

 3. 스토리 퀘스트에서처럼 특정 몬스터만 찾아가서 공격하는 기능(도감에서 몬스터 위치 표시뿐 아니라 그 몬스터만 사냥하도록 설정하는 기능)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방법이 도감작이 거의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여러 몬스터를 두루두루 잡는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어느 정도 도감작이 완료된 상황이거나 구석진 자리에 있는 필드보스를 잡는 경우에는 자동사냥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도감 완료가 빨리된 몬스터는 그만큼 밀집도가 높다는 뜻이고, 그 근처에서 자동사냥을 시작하면, 원하지 않는 완료된 녀석들을 계속 잡게 됩니다. 루쿠랑마의 ‘힘든 비탈길’처럼 반복퀘스트로 잡는 게 아니라면, 혹은 다른 유저들이 많아서 순식간에 몬스터가 잡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동사냥으로 도감작을 하기 위해선 수시로 위치 확인해서 다시 옮겨 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