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전장 관련 반응을 보니 왜 컨텐츠가 망한건지 알겠네요.

pvp컨텐츠이니 죽이고 다니는건 당연한것 아니냐? 

꼬우면 하지마 왜하냐?

재화 다른곳에서 수급가능하다 그만징징거려라 등등.

일단 어떤 컨텐츠던 꼬우면 하지마 이런 논리로 가면 그 컨텐츠는 거의 확실하게 죽어버리거나 게임에 악영향을 줍니다. 

그렇기에 꼬우면 하지마가 아니라 그럼 이거하지말고 대신 이걸해 라며 대안을 제시하죠. 

예를들어 전장을 보상도 많이주고 컨텐츠도 재미있게 기획한다한들 어차피 pvp가 가능한 시점에서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가 될수밖에 없고 불만을 가지는 유저가 많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즉 전장의 근본적문제는 재미나 컨텐츠완성도 이전에 대안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전장은 두가지 버전으로 pvp가능과 불가능으로 나누고 pvp가능에서 컨텐츠조정을 했어야 했습니다. 

이걸 하나로 묶어서 pvp힘든사람까지 생각해서 패치를 하니 pvp하는사람도 마음에 안들고 안하는 사람도 마음에 안들게 된거죠. 

이젠 심지어 천공석수급에 대안이 생기니 뉴비나 pvp관심없는사람들은 전장에 가지도 않게되고 컨텐츠하는 사람이 점점 사라지는거죠. 

뭐 이제와서 조정한다한들 꼬접한 사람들이 돌아오진 않겠지만 남은 유저라도 잡고싶고 컨텐츠도 살리고 싶다면 전장방식을 pvp pve 두가지로 나누고 각 컨텐츠별로 조정패치를 하며 좀더 pvp로 유도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라면 지금보단 나아질거라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