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접으며 마지막 남은 애정으로 쓰는 피드백
달콤한도시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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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유저로 지금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준건 길드원을 만나게 해준 길드 시스템이 었어요
하지만 결국 게임을 접는것도 길드 시스템이네요
상위권 길드였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퇴근 후 길드포인트 쌓는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몬스터 1600마리 잡기.. 길드의뢰 1000점 쌓기..
빨리 끝내고 쉬고싶어도 한두시간씩 계속 붙들고 있으면
내가 뭐하는건지 잘모를때가 많네요.
개선해야할것 같구요..
가장 의욕이 떨어지게 만드는건 길드전이었어요.
각 소환수별 특징을 살려 조합을 짜는 재미.
그리고 그조합을 뚫는 재미가 처음엔 꽤 신선하게 다가왔지만
지금은 그냥 어떤길드가 닭덱이 많은가 싸움이에요
뚫어놓으면 잠시후에 또 상대방 길드가 차지해서
원상복구 되있는 닭덱을 보면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다양성을 추구해야 하는 게임에 획일화된 조합의 싸움이
맞는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재밋게 했지만 여기까지네요.
운영진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유저들을 위해 좀 더 노력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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